'넛잡'은 토종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비 45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2014년 1월 17일 전미 3000개 상영관을 비롯해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다.
싸이는 3D캐릭터로 '강남스타일'을 추면서 엔딩 크레딧이 시작될 때 등장할 예정이다. '넛잡' 캐릭터들과 '강남스타일'을 추면서 애니메이션을 마무리를 맡았다.
영화 관계자는 "총 6회에 걸친 영상 시사회에서 할리우드 관계자, 전 세계 배급사 관계자, 어린이 관객 등이 초청됐는데 엔딩크레딧 을 보고 대부분 폭소를 자아냈다"며 "'강남스타일'을 따라 추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할리우드 제작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높은 완성도에 놀랐고, 한국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한류 콜라보레이션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덧붙였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넛잡' 제작사인 레드로버에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싸이의 '넛잡' 출연은 지속적인 상호 사업제휴를 추진하던 중 성사됐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큰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첫 결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