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매매 연루' 루머 연예인 고소사건 직접 수사 나선다

검찰이 여성 연예인 성매매 루머 관련한 고소사건을 직접 수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배우 이다해(29) 씨가 자신이 성매매를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찾아 처벌해 달라며 고소한 사건을 형사 5부(권순범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외 다른 연예인들의 고소장이 접수돼도 사건을 경찰로 보내지 않고 검찰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최근 수원지검이 연예인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매매 연루 연예인'이라며 속칭 '찌라시(사설 정보지)'형태로 몇몇 여성 연예인들이 오르내렸다.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낸 이다해 씨 측 변호인은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며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배우 성현아, 가수 신지도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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