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이탈리아 북부 노바라시 아로나 마을 자택에서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을 하던 파올로 페드리제티(66)는 7층 발코니에서 추락했다.
남편을 돕던 부인 라파엘라(66)도 함께 떨어졌다.
목격자 프랑코 필리페토는 "우리는 그들의 비명을 들었고 그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며 "아무도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 밀라노 폭동 중 학생이었던 파올로가 찍힌 사진은 당시대의 상징적인 사진이 됐다고. 이후 파올로는 부인과 건축가가 돼 노바라와 밀라노에서 작업실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