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수도회 "朴 퇴진"…신학대生도 시국선언 예정

가톨릭 수도회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한 가운데 주요 신학 대학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는 17일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국가기관의 조직적 선거 개입이 사실이라면 현 대통령은 최고 책임자로서 사퇴해야 하고 전임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로회신학대와 감리교신학대, 성공회대, 총회신학대, 한신대 등 개신교 주요 5개 대학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신학생연합'을 발족, 박 대통령 당선 1년을 맞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서울성공회대성당 앞에서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국선언 뒤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까지 행진을 벌이며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한국기독교협의회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소속 목사들이 진행하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금식기도회장'을 지지 방문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