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법원, 마약 밀반출 英여성 징역형 선고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영국 여성 2명이 마약 밀반출 혐의로 6년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리마 법원은 17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출신의 마카엘라 맥컬럼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인근 출신인 멜리사 레이드에 대해 이러한 형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 8월 리마 공항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11㎏분량의 코카인을 인스턴트 식품 속에 숨겨 탑승하려다가 리마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애초 국제 마약 조직에 납치된 뒤 마약을 운반할 것을 강요당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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