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미얀마 방위산업국(DDI) 소속 중령 1명과 아시아메탈, 엑설런트미네랄 등 기업 3곳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들 개인 및 기업과의 무기 거래 수입은 북한 정권의 불법 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 기업 및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미얀마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미얀마 정부를 광범위하게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11월 북한과의 무기 및 군사 원조 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준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