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열어

한국과 미국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차관급 전략 대화를 갖고 `장성택 처형' 이후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양국은 장성택 처형과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북정책 방향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사태가 북한과 중국 관계나 6자회담을 포함한 북핵 문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국은 또 중국의 일방적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 사태와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조치 이후의 동북아 정세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는 단순한 현안 협의를 넘어 지역 및 범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협의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2006년 출범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