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레이스 사고 보험금 타낸 30대 男 입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외제차로 경주를 벌이다 사고가 나자 이를 단순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사로부터 수천만 원을 타낸 변모(33)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 씨는 지난 10월 12일 새벽 1시쯤 청원군 오창읍의 한 공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파손된 자신의 외제차 수리비 등 6,900만 원을 보험사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변 씨는 다른 외제차와 300m 거리의 일반도로를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식의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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