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17일 주례간부회의에서 "이번 철도 파업의 경우 명백한 불법 파업이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가 심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지시했다.
일선 기관장과 검찰 간부들에게는 "지자체장, 각종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조해 파업의 위법성과 참가자들이 받을 불이익을 충분히 주지시키고 파업 중단과 처벌의 최소화를 설득해 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전날 유관기관과 함께 공안대책 협의회를 갖고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선로점거, 경찰관 폭행 등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체포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