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하야해야" 50만명 청원운동 돌입

1차 청원에 10만명 서명..."사이버 쿠데타 일으킨 독재자" 명명 파문

다음 아고라 화면 캡쳐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불법당선 대통령 하야 추진회’가 지난 6개월간 진행해온 박근혜 대통령 하야 청원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추진회가 다음 ‘아고라’를 통해 지난 6월 16일부터 진행해온 청원운동이 101,282명의 서명과 함께 16일 종료됐다.

추진회는 당초 1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추진회는 목표가 초과 달성됨에 따라 17일부터는 50만 명을 목표로 2차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추진회는 “많은 분들이 2차로 박근혜 하야 청원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줌에 따라 2차 청원을 올린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할 때까지 계속 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회는 그러면서 “사이버 쿠데타를 일으킨 독재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과격한 슬로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추진회는 지난 6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토론과 유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국정원 및 경찰이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다음 아고라에 하야 청원 사이트를 개설했다.

현재 2750명이 활동 중인 추진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탄핵이 추진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국회가 탄핵을 추진하지 않음으로써 내란, 쿠데타를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어 하야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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