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 지구관측소가 지난 15일 위성에서 촬영한 중동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폭설이 지나가고 구름이 걷힌 상황에서 찍혔다고. 흰 부분은 구름이 아니라 모두 눈이라는 것.
지난 10일-13일 사이 터키를 시작으로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심지어 이집트까지 중동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눈이 쌓인 곳은 대부분 고지대지만, 시리아 일부 저지대 사막 지역에도 눈이 쌓여 있다.
암만과 요르단에도 눈이 45cm 정도 내렸으며, 레바논과 시리아도 이상 기후로 춥고 눈이 내렸다.
해안가 저지대는 눈 대신 폭우가 내려 가자 지역에서는 홍수로 4만여명이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놀라운 사진! 지구!' '저 위에서는 모든 정치적 분열이 보이지 않는다' '좋아보이지 않는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