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에 이어 제2노조까지 파업에 동참하면서 지하철 파행 운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메트로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오전 9시부터 현장간부들이 선도파업을 시작한다"며 "19일부터는 필수유지 인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노조는 "서울지하철노조가 철도노조과 연대파업을 선언하며 행동에 돌입할 경우 별도의 파업 지침으로 차별화하겠다"며 철도노조 파업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울메트로의 두 노조는 모두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