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우리 인민의 영원한 태양이시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백두의 혈통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피줄기"라며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백두의 혈통을 순결하게 계승해 나가며 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전당, 전군, 전민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둘레)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신문은 또 "오늘의 현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유일중심으로 하는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지고 전당과 온 사회에 당의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의 사설은 장성택 처형과 김 위원장 사망 2주기를 맞아 김 제1비서의 정통성을 다시 강조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