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질 핵 과학 연구소(GNS)는 이날 지진이 새벽 1시께 사우스랜드 투아타페레 서쪽 125㎞, 지하 25㎞ 지점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인버카길 등 인근 도시에 사는 주민들은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당국은 지진 직후 주민들의 피해 신고는 없었다며 이 지역에서는 지진이 자주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지진 감시기관인 지오넷은 이날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는 사람들의 보고가 181건이나 들어왔다면서 멀리는 북섬 남단의 웰링턴에서도 그런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리틀 GNS 당직관은 이날 지진 후 규모 5까지도 갈 수 있는 여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