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쿠데타 시도…대통령 '격퇴' 발표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16일 수도 주바에서 쿠데타 시도가 있었으나 격퇴했다고 밝혔다.


키르 대통령은 "쿠데타 시도가 있었지만 공격자들은 달아났고 군이 뒤쫓고 있다"며 "정부가 현재 주바의 치안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이 리크 마차르 부통령과 연계된 일부 군인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마차르 전 부통령은 여당인 수단인민해방운동(SPLM) 내 대통령 반대파를 이끌다 지난 7월 부통령에서 해임됐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있는 남수단은 2011년 7월 수단에서 분리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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