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급 인사 이번 주 중반에 실시(종합)

(자료사진)
검찰 고위급 인사가 이번 주 중반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황교안 법무장관은 최근 사법연수원 15기 고검장급 2명과 고검장에 승진하지 못한 연수원 16기 검사장급 인사들에게 사퇴 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사들은 사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5∼16기에서 6∼7명이 용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고위급 인사는 18일 윤석열 여주지청장 등에 대한 징계위가 열린 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검장급 승진 인사로는 김수남 수원지검장(연수원 16기)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17기에서는 최재경 대구지검장, 김희관 부산지검장, 송찬엽 대검 공안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검찰 서열2위인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놓고는 김수남 수원지검장과 최재경 대구지검장, 김경수 대전고검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검사장 승진은 19기와 20기를 중심으로 한자릿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검찰총장(14기)은 이달 2일 취임한 뒤 "일이 우선"이라며 검찰 고위급 인사를 내년 초에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청와대와 법무부는 서울 중앙지검장 자리가 비어있다는 이유 등으로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고 맞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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