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만원버스 추락…최소 21명 사망

필리핀 마닐라 외곽에서 16일 만원버스 1대가 고가식 고속도로에서 추락, 적어도 2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GMA방송 등은 고속도로순찰대를 인용, 이날 오전(현지시간) 마닐라 교외 타구익의 한 고가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추락해 부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밴 차량을 덮쳤다고 전했다.

순찰대는 이날 사고로 밴 차량이 전파되고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버스 승객 20명이 숨지고 버스 운전사 1명을 포함해 최소한 20명이 다쳐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원인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도로관리업체의 한 관계자는 사고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고가도로 철책을 들이받고 아래 고속도로상으로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주변 차량통행이 전면 봉쇄돼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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