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이것이 프라하다, 베이비!'라는 35초 길이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한 젊은 교통경찰이 근무 중 경찰복은 입은 상태로 길거리에 설치된 피아노에 앉아 잠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가 연주한 곡은 이루마의 '리버플로즈인유.'
감성적인 곡을 연주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견한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 영상은 조회수 9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 경찰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이 된지 6주 정도된 신참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장 마르틴 세르비첵은 이 젊은 경찰관이 경찰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었다고 평하면서 그가 경찰 일도 그렇게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틴 서장은 이 경찰에게' 근무 중 할일과 하면 안되는 일을 가르쳤다'며 '공식 징계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멋지다' '음악은 누구의 마음과 영혼도 따뜻하게 해준다, 경찰조차도' '왜 프라하에는 길거리에 피아노가 있나' '체코 사람은 모두 음악가인가'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