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머리 둘 '쌍두 돼지' 또 태어나

(사진=이미지 비트)
중국에서 또 머리가 둘인 돼지가 태어났다고 지난 13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중국 장시성 난창 지역 한 농가에서 새끼돼지 10마리 중 1마리의 머리가 둘이라고.

농부 두젠셩은 "돼지가 젖을 먹을 때 어느 입으로 먹을지 머뭇거린다"며 "때로 서로 다른 젖을 빨려다가 두 입 다 젖을 먹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눈이 세 개, 코가 두 개, 입이 두 개인 이 돼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수정란이 제대로 분할되지 않으면서 생기는 쌍두 돼지는 희귀하지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중국 장시성 주장 한 마을에서 머리가 둘인 돼지가 태어났으며, 지난 2008년에는 호주에서 머리 둘인 고양이가 태어나 '야누스 고양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불쌍한 작은 동물' '너무 슬프다' '무섭게 생겼다' '돼지가 귀엽다' '머리가 둘이라고 베이컨이 두배라는 것은 아니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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