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5일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0(25-15 25-23 25-17) 완승을 거뒀다.
신바람 5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승점 26(9승2패)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는 9다.
주포 카리나가 시즌 2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5개, 후위 공격 5개 등을 올린 카리나는 양 팀 최다 25점을 올렸다. 김희진이 블로킹 3개 등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23점을 올렸지만 카리나와 화력 싸움에서 약간 밀렸다. 범실도 7개를 기록했고, 성공률도 40%가 채 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범실에서 18개로 상대의 두 배였다. 승점 12(4승7패로) 4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도 인천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에서 3-1(25-21 17-25 25-15 25-20) 승리를 거뒀다. 조이스(26점), 백목화(17점) 쌍포가 터졌다.
4연패에서 벗어난 KGC는 5승5패 5할 승률을 맞췄다. 승점 17로 GS칼텍스(6승4패)에 승수에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3연패, 5위(4승6패, 승점 11)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