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열풍, 샤이니 종현도 동참 "응원한다"

SNS 프로필 사진 교체, 작성자에게 응원 메시지 전해

그룹 샤이니 종현이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현은 1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강은하 씨가 작성한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로 교체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안녕들하십니까' 열풍에 종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


뿐만 아니라 종현은 해당 대자보를 작성한 강 씨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제 트윗으로 원치 않는 주목을 받으시거나 이슈화로 피해를 입으실까봐 메시지를 드린다"며 "응원한다. 연예인으로써, 다른 의미로 대중을 대하는 소수자로써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 많은 상실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걸 똑바로 외치시는 모습을 응원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강 씨는 종현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너무나 큰 힘이 되는 말씀, 공유해도 괜찮을 지 여쭈었더니 흔쾌히 승낙해주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안녕들하십니까'는 지난 10일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주현우 씨가 현 시국을 개탄하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안녕들하십니까?'라고 묻는 한 대학생에게 '안녕하지 못하다'고 응답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대자보가 붙기 시작하면서 이슈가 됐다.

최근엔 페이스북 '안녕들하십니까'를 통해 이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형성됐고,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을 시작으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종현이 속한 샤이니는 오는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M타운 위크-샤이니'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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