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장성택은 중국 등 다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특별경제구역의 문호를 개방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라는 내용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면 고모부를 처형할 필요까지는 없었을 것'이라며 "조급한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피비린내나는 숙청이 이어질 것이며 북한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강경파들은 장성택이 중국에 너무 치우치는 것을 우려했으며 김정은은 중국에 지하자원을 싸게 팔고 있다는 것을 비난했다"면서 "장성택이 김정은의 권좌에 도전했다는 죄목은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장성택에 대한 전격적인 처형이 김정은의 대담성과 함께 권좌에 도전하는 누구도 제거될 수 있다는 충격요법이 됐지만 앞으로 북한의 나라살림을 누가 끌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