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法으로 넘어간 장윤정 가족사

장윤정의 가족사가 결국 경찰수사로까지 확대됐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13일 “오늘 오후 소속사 홍익선 대표가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함께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의 운영자 송씨 그리고 악플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송씨에 대한 고소는 이미 예정돼 있었다. 소속사 측은 송씨가 지난달 22일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 협박 등을 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자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료를 정리해왔고 이번 주 내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머니 육씨에 대한 고소는 소속사 측이 고심해오던 부분이다. 육씨가 장윤정에게 욕설이 담긴 편지를 써서 공개했을 때만 해도 “그래도 어머니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던 터다.

당시 육씨는 콩한자루를 통해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카톡 내용을 세상에 돌릴 거다. 이 못된 장윤정’, ‘이 쳐 죽일X야. 기다려라 법이 살아있다’ 등의 욕설과 함께 “이제 나도 너 안 봐. 끝까지 가보자”라고 적혀있다.

소속사 측은 장윤정이 임신을 한데다 비방의 수위가 거세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결혼 전부터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의 폭로전과 비방으로 얼룩졌던 장윤정의 가족사는 법정공방으로 가게 됐다. 아직 경찰조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