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결국 어머니까지 4명 고소

가수 장윤정 측이 안티블로거 송씨와 함께 어머니 육흥복 씨를 고소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13일 “오늘 오후 소속사 홍익선 대표가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함께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의 운영자 그리고 악플러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달 22일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 협박, 위치추적 등을 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던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씨를 조사한 데 이어 26일 오후 장윤정 모친 육씨를 참고인 조사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송씨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세우고 경찰조사를 기다리며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어머니 육씨에 대해서는 고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육씨가 장윤정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육씨는 콩한자루를 통해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카톡 내용을 세상에 돌릴 거다. 이 못된 장윤정’, ‘이 쳐 죽일X야. 기다려라 법이 살아있다’ 등의 욕설과 함께 “이제 나도 너 안 봐. 끝까지 가보자”라고 적혀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그간 준비해왔던 자료정리가 끝나는 대로 송씨를 이번 주 내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어머니에 대해서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고심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어머니 육씨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법정싸움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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