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일 해군수색훈련에 '영공수호 의지' 강조

중국은 한국과 일본 해군이 전날 이어도 동남방 해상에서 수색 및 구조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13일 '영토·영공 수호의지'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동시에 강조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의 영토·영공 안전을 수호하려는 결심 의지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며 그에 대한 완전한 능력도 있다"며 "(현재) 동해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유효한 감시·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중국은 지역과 유관공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 우리는 유관 방면이 중국과 함께 가고 그 반대로 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이날 '난징대학살'(1937년 12월∼1938년 1월) 76주년을 맞은 데 대해서는 "난징대학살은 일본이 중국침략전쟁 과정에서 저지른 잔혹하고 폭력적인 죄행으로 우리는 일본이 역사를 정시하고 깊이 반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19∼20일 베이징에서 제24차 중미 간 상업무역연합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훙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의 왕양 국무원 부총리와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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