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이 회담에서 "미국은 일본의 동맹국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미일안보) 조약상의 (방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타국(일본)의 시정하에 있는 영역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중국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포함시켜 방공구역을 설정한 데 항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는 일본방위 의무를 정한 미일안보조약 5조가 적용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으나, 미 정부 수뇌가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이러한 입장을 전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