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지훈의 사망과 관련해 자살이 맞다고 인정하며 추측성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1년 여간 우울증을 앓아왔고 우울증 약 등을 복용해 온 정황을 봤을 때 자살로 판명이 났고 유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것.
소속사 측은 “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며 “고인은 지난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후배가 12일 오후 1시경 시신을 발견했으나, 숨진 시간은 12일 새벽 경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김지훈이 투숙했던 호텔 체크인에 오른 이는 여자친구가 아닌 후배라고 바로잡았다.
소속사 측은 “호텔 체크인에 오른 이모씨는 보도된 것처럼 고인의 여자친구가 아닌 고인을 최초 발견한 후배의 지인”이라며 “고인의 연예인 신분을 염려한 후배가 자신의 지인 이름으로 호텔 체크인을 대신해 일부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이 편안히 영면할 수 있도록 추측성 기사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15일 오전 발인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