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서로 다른 피해자 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일용직 노동자 김모(6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보신탕집에서 고기가 떨어져 보신탕을 팔지 않겠다는 주인 김모(65·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손등에 상처를 입혔다.
이어 10일에는 감기 치료를 위해 찾은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 응급실에서 안내를 제대로 해 주지 않는다며 의사 정모(32)씨를 소지한 흉기로 위협했다가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