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0여년 간 북한의 제2인자였고 친고모부였던 장성택 사형소식이 있기 때문에 정부 당국의 상황 보고를 듣고 국내·주변부,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듣고자 최고위를 소집하고 관계 상임위원장과 함께 모든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정부는 더욱 예의주시하고 당과 정치권은 오로지 국가과 국익 위주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최고위에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참석해 장성택 처형 집행의 배경을 보고했다. 당은 이와 관련해 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