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명 여성 연예인 성매매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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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나선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2일 유명 여성 연예인 수십여명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브로커 A 씨를 수사중이다.

A 씨는 벤처 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와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연예인이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하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 연예인 중에는 1990년대 미인대회에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한 B 씨와 드라마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C 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여성 연예인 중 일부가 재력가 남성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연예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연예인 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성매수 남성을 차례로 불러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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