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11일 밤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이루마 아내 손혜임과 소개팅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손혜임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서세원이 진행하는 '야한밤에'라는 프로에서 손태영이 언니를 소개했다"면서 "당시 윤종신, 이현우, 김현철, 윤상 후보가 있었는데 제수씨(손혜임)가 날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이루마는 "아내가 보는 눈이 있다"면서 "윤종신씨는 정말 멋지다"라고 말하며 애써 침착함을 보이려고 애썼다.
하지만 이루마는 이내 "별일 없었던 거죠?"라고 말한 뒤 "음악을 쓸 때마다 혹시나 내 아내를 위한 음악을 쓴 적은 없는지..."라고 말을 흐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루마의 아내 손혜임은 배우 손태영의 친언니로 둘 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손태영 남편인 권상우가 1976년생으로 이루마보다 2살이 많지만 손아랫동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이루마를 비롯해 윤도현, 박정현, 바비킴이 출연해 '가수들의 연말파티'를 주제로 재치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윤종신 손혜임과 소개팅(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