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꼭 해봐야 할 것은?...男'많은 연애'VS女'나에 대한 투자'

결혼 후에는 개인 자유시간이 줄어들고 미혼일 때 당연하게 생각했던 행동들에 대한 제한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전에 꼭 해봐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83명(남성 487명, 여성 496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꼭 해봐야 할 것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많은 연애경험’(218명/44.7%)을 1위로 꼽았다.

권모씨(37•남)는 “진지한 만남이라는 가정하에 개인적으로 연애경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연애하면서 겪는 크고 작고 일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들이 결혼생활의 어려움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커리어 쌓기’(137명/28.2%), ‘여행 다니기’(110명/22.6%), ‘나를 위한 투자(성형, 명품 등)’(22명/4.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나를 위한 투자(성형, 명품 등)’(199명/40.2%)를 1위로 꼽았다.

유모씨(31•여)는 “성형을 해서 예뻐지고 좋은 옷, 좋은 가방을 매는 것은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남편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다 보면 내 자신을 돌아 볼 여유가 없어질 것 같아 온전히 나에게 투자할 수 있는 미혼일 때 열심히 가꾸고 싶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여행 다니기’(122명/24.4%), ‘많은 연애경험’(97명/19.6%), ‘커리어 쌓기’(78명/15.8%)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생활이라는 것은 나 자신보다는 가족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때로는 희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결혼 후에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불평을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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