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야후 메일 이용자 중 상당수가 9일 밤부터 11일 오후까지 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다.
야후의 커뮤니케이션 상품 담당 선임부사장인 제프리 본포트는 장애 발생 이유에 대해 "메일 데이터 센터 중 한 곳에서 발생한 하드웨어 문제 때문"이라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고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야후 관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십명이 달라붙어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며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까지 서비스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 사태는 지난해 마리사 마이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메일 재정비를 포함해 서비스 개혁을 추진해 온 야후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알려진 11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야후 주가는 전날보다 2.66% 하락했다. 이 날 나스닥 지수는 1.40%, 다우 지수는 0.81%, S&P 지수는 1.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