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기상대는 이날 중구 북정동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첫눈은 지난해보다는 5일이 늦었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9일이 빠른 것으로 강한 한기에 의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울산으로 유입되면서 내렸다고 울산기상대는 설명했다.
기상대는 고지대나 산간 일부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어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근길 서행 운전 등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지방은 내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울산지방기상대는 내일은 아침 최저 영하3도,낮 최고 8도를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초속 3에서 6미터의 바람도 불면서 체감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레는 아침 최저 0도를 보이면서 영하의 기온은 벗어나겠지만,이번 추위는 주말인 14일까지 이어지다 15일부터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