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은 1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박진영의 생활은 농구 반, 음악 반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석은 "박진영 씨는 농구를 빼면 말할 수 없다"며 "정말 농구를 좋아하고, 정말 연습도 많이 하신다. 요즘 본인 실력을 되찾아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김혁도 "박진영 씨는 농구에 미친 사람 같다"고 박진영의 농구 사랑을 털어 놓았다.
김혁은 "대기실을 같이 쓰는데, 항상 농구 얘기다"며 "국내 뿐 아니라 NBA까지 즐겨 보고, 제가 모르는 선수들도 줄줄이 꿰고 있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동네 체육 동호회 팀과 예체능 팀이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탁구, 볼링, 배드민턴 등을 거쳐 농구에 도전하고 있다. 최인선 감독, 우지원 코치의 지원 아래 강호동, 최강창민, 박진영, 존박, 서지석, 줄리엔강, 이혜정, 이정진, 김혁 등이 팀을 이뤄 '지금까지 3연승을 거뒀다.
최근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선 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자선 경기는 이전까지와 달리 연예인으로 구성된 팀과 경기를 펼친다. 대신 입장료로 라면을 받아 모아진 라면을 기부한다.
예체능 팀에 맞서는 연예인 농구팀에는 석주일 감독,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 가수 이지훈, 팀, EXO(엑소) 크리스, 신용재, 개그맨 양배추, 윤형빈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