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사흘째 피해 가시화…5명 고소, 357명 직위해제

철도노조의 파업 이틀째인 10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 화물열차들이 멈춰 서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새마을호의 경우 평상시의 56% 수준, 무궁화호는 66% 수준으로 감축 운행 중이며, 화물열차는 37% 수준으로 축소 운행 중이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충북 도내 여객과 화물 수송 차질도 계속되고 있다.


11일 코레일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충북을 지나는 하루 134편의 화물열차 운행이 사흘째 25% 수준인 33편에 머물면서 도내 시멘트업체 등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하루 54편의 여객열차도 이틀째 63% 수준인 34회에 그쳐 승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도내에서만 파업 참여자 357명을 직위해제하고 노조 간부 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미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피고소인 5명에 대한 1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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