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상속자들' 의상 자선경매...'전액 불우이웃돕기'

배우 이민호가 '상속자들'에서 선보였던 의상들이 경매에 붙여진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민호가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 입었던 의상 수십 벌을 자선경매에 내놓는다"면서 "판매 대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자선행사는 이민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면서 "평소 작품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찾아온 이민호는 드라마가 끝난 뒤 해당 의상을 자선 경매에 내놓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호의 수십벌에 이르는 의상 경매는 전문 스타일리스트 에이전시 유포리아 서울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총 세 번에 걸쳐 경매가 이뤄지며, 1차분으로는 의상 10벌이 나온다.

이민호는 '상속자들'에서 재벌가 상속자 김탄으로 열연하며 클래식한 수트룩부터 세련된 캐주얼룩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각각의 의상마다 고급스러운 룩에 위트가 가미된 캐주얼인 하이엔드 키치룩, 소년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뉴가르송룩, 제국그룹의 상속자를 표현하는 노블레스모즈룩을 컨셉으로 믹스&매치, 패턴&패턴, 컬러매칭을 통해 구현됐다.

한편, '상속자들'은 전국시청률 23.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민호(사진=유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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