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괴롭다. 속 터진다. 엉망인 밤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전소민은 5일에도 트위터에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친구의 글에 "근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충을 호소한 바 있다.
전소민의 이 같은 글은 자신이 여자 주인공(오로라)으로 출연하는 MBC '오로라공주'가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남자 주인공 '황마마' 역의 오창석이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는다는 사실이 10일 알려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보다 앞서 극중 전소민의 어머니 '사임당' 역의 서우림과 애견 '떡대'가 돌연사하면서 하차한 바 있다.
'오로라공주'가 잇따른 배우 하차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않은 채 방송 중이라 전소민의 트위터 글에 누리꾼들의 관심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소민 심정 충분히 이해간다", "오창석 하차는 너무 황당하다", "남주인공이 왜 갑자기 사고사를 당하지?", "작가는 극 전개와 관계없이 배우들을 그냥 죽이냐고?", "오창석 하차 너무 실망스럽고 어의가 없다", "오로라공주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오는 20일 150회로 종영한다.
▲전소민 심경(사진=MBC '오로라공주'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