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사장들은 착취 중단하라"…'알바 인권선언'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은 세계인권선언 65주년을 맞이해 '알바인권선언'을 발표했다.


10일 알바노조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2014년에 실현돼야 할 알바인권선언'을 발표했다.

알바노조는 "'진상' 정부와 업체 사장들의 알바 인권 무시와 외면은 알바생들에 대한 각종 불법과 착취로 이어졌다"면서 "알바의 인권은 법에 따라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바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3주간 1260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식대 지급 △연장·야간·휴일 수당 보장 등 인권선언을 선정했다.

이들은 알바인권선언이 실제 권리로 실현되도록 내년부터 노동법 전면 개정 운동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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