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소설가 복거일부터 △이영훈 서울대 교수 △안재욱 경희대 부총장 △김행범 부산대 교수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소장 등 21명이 '왜 자유주의가 되었나'라는 질문에 응답하듯 차분한 어조로 썼다.
한국 사회에서 자유주의자라고 하면 개인주의나 이기주의를 먼저 떠올리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게 이 책의 요지.
제도와 규제의 틀에서 자유를 제한받기 싫어하다 자유주의가 됐다는 것에서부터 경제와 사회 문제에 현실적으로 접근하다 이 길에 들어섰다는 얘기 등 저마다의 다양한 사연들이 나온다.
"자유주의는 우리 사회의 구성 원리지만 자신을 자유주의자로 규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며 "자유주의에 이끌리지만 주변에서 같은 생각을 지난 사람들을 찾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저자들은 말했다.
총 312쪽 분량에 가격은 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