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일본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카펠로 감독에게 건넨 조언 때문이다.
카펠로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벨기에와 더불어 매우 심각한 상대"라며 "현재 일본을 이끌고 있는 내 친구 자케로니가 한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줬다. 한국의 스타일을 심도있게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모두가 벨기에가 H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러시아가 진정한 강자라고 생각한다"며 벨기에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