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성 안구건조증, 눈의 면역력 높이는 치료 필요

최근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면서 눈의 뻑뻑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눈은 다른 신체부위보다 민감해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공기중의 오염물질, 온도와 습도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러한 외부 영향으로부터 스스로 눈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는 음주 ▲부족한 수분, 지나친 카페인, ▲극심한 스트레스 ▲과로와 피로(수면장애)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습관 ▲스마트폰 및 전자통신기기의 장시간 사용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 ▲건조한 실내, 공기중의 오염물질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 부족한 운동 등을 꼽을 수 있다.


눈의 면역력이 낮아지면 안구건조증, 만성충혈, 결막염 등 각종 안구질환에 걸리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눈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눈물샘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며, 눈 주변의 혈액순환과 대사 작용에도 문제가 생겨 피로감이 상승, 충혈 등 염증질환이 잘 일어난다.

눈 건강을 위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경우 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눈을 보호해주고, 공기 중 오염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또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의 사용으로 습도를 유지해주고 가급적 실내외의 온도 차를 줄이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하루 1.5L 이상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간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면 좋다. 또 외부로부터 쌓인 체내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식이섬유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충혈이 잦은 경우엔 국화차, 민들레차 혹은 간 기능 회복 및 눈 보호에 도움을 주는 구기자차, 결명자 차를 자주 마시면 좋다.

생활습관 관리에도 눈의 뻑뻑함과 충혈이 계속되는 등 불편함을 느낀다면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시급하다. 특히 한방에서는 체질적 특성을 고려한 한약처방과 상열과 순환장애를 개선해주는 침치료, 건조감을 완화시켜주며 눈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뜸과 안구마사지 등을 통해 낮아진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은 "눈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안구 구조의 정상화와 영양공급, 기혈순환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안구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생활습관성 안구질환의 경우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습관이나 스트레스, 과로와 피로 등으로 인해 생긴 구조적 문제가 발견된다"면서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엔 경추가 변형되고 근육이 뭉치면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턱관절 바로 뒤의 3차 신경에 자극을 주면서 안구의 구조적 문제까지 일으켜 열과 압력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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