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출연진은 지난 11월 말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포스터 촬영장에 임했다.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을 비롯한 주요 배역진들이 대거 참여해 화기애애하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주먹들의 세계를 그려나갈 작품이다. 배우들은 각 배역에 몰입해 멋진 액션 포즈를 선보였다. 한 촬영 관계자는 “배우들의 활약에 촬영장에는 탄성이 절로 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주인공 신정태 역을 맡은 김현중은 중절모에 신사복을 입고 등장했다. 살짝 주먹을 쥐어 보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파이터로 변신, 이전 꽃미남과는 다른 매력을 풍겼다.
임수향은 신정태의 상대역 데구치 가야로 분해 섹시함을 과시했다. 화려한 기모노에 고혹적인 어깨선을 드러낸 임수향은 비밀스런 카리스마와 뇌쇄미를 동시에 발산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진세연은 가수 지망생인 옥련에 몰입해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고,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 일국회의 회주 덴카이로 변신한 김갑수는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활기 넘치는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이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소화해준 덕분에 어느 때보다 멋지고 스타일리시한 포스터가 완성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감격시대'는‘예쁜 남자’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