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엘레나 파커, 91세로 영면

엘레나 파커가 출연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엘레나 파커가 출연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한 장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에서 남작부인 역을 맡았던 여배우 엘레나 파커가 향년 9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CNN 인테넷판은 10일 "엘레나 파커가 자택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인근의 한 의료시설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가족 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엘레나 파커는 10대때부터 무대에 올랐으며 1941년 남북전쟁의 전설적인 영웅 커스터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들은 부츠를 신은 채 죽었다(They Died with Their Boots On)'에 첫 출연했다.

그녀는 1950년대에도 오스카상 최우수 여우후보로 세 번이나 지명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1965년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는 트랩 대령의 새 부인이 될 남작부인으로 출연해 아이들이 싫어하는 기숙학교에 보내려는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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