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전 갑옷공룡..."몸통이 딱딱한 뼈로 구성된 초식공룡"

1억년 전 갑옷 공룡 화석이 발견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최근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팀은 스페인 북동부 탄광지대에서 발굴한 화석이 신종 공룡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로펠타 카본네시스'(Europelta carbonensis)로 명명된 이 공룔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1300만년~1억 1000만년 전에 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공룔의 길이는 약 5m, 몸무게는 2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공룔은 몸통이 딱딱한 뼈로 덮인 초식공룡으로, 다리가 굵고 짧아 이동이 느리지만 단단한 갑옷과 강한 꼬리가 있어 육식공룡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유타대학 제임스 커크랜드 박사는 "이 공룡은 유럽에서 발견된 갑옷공룡류인 '노도사우루스'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당시 유럽의 공룡들은 북미 대륙과는 달리 고립된 채 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억년 전 갑옷 공룡, 귀여울 것 같다", "포스가 장난이 아닐 듯", "몸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네",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 "신기하하게 생겼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1억년 전 갑옷 공룡(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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