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한파…백화점 겨울 세일 매출 늘어

대구지역 백화점들의 겨울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대구백화점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실시한 결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 세일 매출 신장률 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파트별 매출 증가율은 아웃도어 22%, 식품 14.7, 남성 캐주얼 12.1%, 여성 의류 9.9%, 가전 7.3% 등 전체 파트에서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해외 명품 매출도 브랜드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9% 늘었다.

동아백화점의 겨울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패션 잡화가 14.5%의 신장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출은 13.6%,
여성 의류는 12.8% 증가했다.

또 크리스마스 용품 특집전과 겨울 침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인 모던하우스 매장도 10.8%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겨울 세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8%가량 늘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34.7%, 스포츠용품 29.2%, 전기전자 16.5%, 패션잡화 15%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업계는 세일 초반 때이른 한파에다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되면서 방한 의류와 방한용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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