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의 주역인 이들은 아역에서 성인으로 전환한 첫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황금무지개'는 14.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다.
'황금무지개'는 경쟁 드라마인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10.3%보다 4.6%포인트 격차를 벌이며 '세결여'의 추적을 가볍게 따돌렸다.
'황금무지개'는 MBC 주말드라마였던 '메이퀸'과 흡사하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백원 역의 아역 김유정은 아역계의 명품이지만 유사한 스토리 전개에서 아역까지 같은 얼굴을 기용해, 진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성인연기자로 전환한게 전화위복이 됐다. '황금무지개'는 '메이퀸'의 이미지를 벗고 한층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간 청춘스타 역을 도맡았던 정일우는 개성넘치는 서도영 검사 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일우는 매 장면마다 장난기 넘치는 표정과 능청스러운 말투로 서도영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특히 마약범에게 접대를 받던 중 술에 잔뜩 취해 머리에 넥타이를 매고 무아지경으로 노래를 열창하며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유이는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찰이 된 백원(유이 분)은 마약사범을 잡기 위해 빨간 원피스를 입고 ‘봉춤’을 추며 등장하는가 하면 잃어버린 동생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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