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초겨울, 막바지 나들이 인파로 '북적'

다소 포근한 초겨울 날씨를 보인 8일 부산 광복로에는 트리축제를즐기러온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부산 CBS)
12월의 둘째 주 주말인 8일 부산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14.1도까지 올라가 다소 포근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이렇다 할 추위가 없이 활동하기 좋은 하루였던 이날 부산지역 주요 산과 관광지, 축제 현장에는 나들이 안파로 북적였다.

트리문화축제가 한창인 부산 광복로에서 관광객들은 약 720m에 늘어선 빛 조형물을 따라 걸으며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또, 저녁부터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인공눈이 뿌려져 들뜬 분위기를 더 북돋았다.


수은주가 오르자 시민들은 너도나도 인근 산을 찾아 나서면서 장산, 백양산, 승학산은 겨울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9일은 새벽부터 흐린 가운데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기온이 올라 큰 추위는 없을 걸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난 뒤 기온이 차차 내려고 오는 12일에는 아침최적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한 번 기습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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