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의 눈물, 토요일 예능 1위

[시청률로 보는 TV]전국 시청률 12.5%

'무한도전' 멤버들 (MBC 제공)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359회 '그래, 우리 함께' 편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3.7%)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토요일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멤버들은 교양 프로그램 녹화로 알고 방송국을 찾은 학생들 앞에 깜짝 등장, 수험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얘기를 나눴다.

특히 길은 이날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쓰러졌고, 본인은 죽기 살기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밝힌 것. 이에 객석의 학생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의 게스트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단골손님' 데프콘을 비롯해 예고편에서는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김제동, 개그우먼 김지민, 박지선, 오나미 등이 모습을 비쳐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1.6%,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1%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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