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소식통들은 "뉴먼 씨가 오늘 오전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공항에서 뉴먼을 곧바로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뉴먼의 몸 상태는 별 이상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뉴먼 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현지시간) 평양발 고려항공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뒤 제3터미널로 이동해 오후 2시쯤 이륙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뉴먼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집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10일간의 북한 관광을 마친 뒤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하기 직전 체포돼 억류됐으며 그동안 '반공화국 적대행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